
이날 홍지윤이 '현역가왕3'에서 최종 가왕으로 호명된 직후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홍지윤은 가장 먼저 팬들을 찾아 기쁨을 나눴다.
앞서 홍지윤은 "최근에 너무 응원해 주셨던 팬 한 분을 떠나보냈다"라며 "그동안 제 무대를 보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행사장에 와주셨던 분이다. 제가 방송에서 노래를 많이 하면 집에서 잘 치료받으시면서 편하게 볼 수 있으셨을텐데 죄송하고 후회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무대 할 때마다 소중하게 하려고 한다"라는 마음가짐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3대 현역가왕이 된 홍지윤은 "무대가 끝나고 가장 생각났던 분은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었다"라고 전했다. 생방송 직후 한걸음에 팬들에게 달려간 그는 "늦은 시간까지 축하해 주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이 5년간 고생한 걸 너무 잘 알아서 꼭 보답해드리고 싶었다. 조마조마했는데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인사했다.
또 홍지윤은 팬들에게 "'한일가왕전'이 남았다. 앞으로 가왕으로서 어떻게 하면 한국의 문화나 아름다움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일본을 이길 수 있을까 많이 생각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진 갈라쇼에서 홍지윤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TOP10 멤버들과 '환희'로 오프닝을 열었고, 솔로 무대에서는 양지은의 '눈물방아'를 열창하며 깊은 감성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팀 미션 1위를 안겼던 누룽지캬라멜로 다시 돌아와 박주희의 '소문 좀 내 주세요',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 무대를 재현했다. 홍지윤은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경연 당시의 감동을 다시 한번 자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홍지윤은 박서진과 이미리의 '흥 타령', 민요 '강원도 아리랑'으로 흥 넘치는 듀엣 무대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국악 베이스의 깊은 감성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전통 민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홍지윤은 TOP10 멤버들과 함께 김치켓의 '아리랑 목동' 무대를 선사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경연의 긴장감을 내려놓고 무대를 즐기는 홍지윤의 활약이 돋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