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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인감독 김연경2' 황연주 투입, 슈지츠고에 반격…하효림·백채림·인쿠시·김보빈 의욕 UP

▲'신인감독 김연경2' 황연주(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신인감독 김연경2' 황연주(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신인감독 김연경2' 필승 원더독스가 황연주를 투입해 하효림, 백채림, 인쿠시, 김보빈 등과 함께 슈지츠고를 상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8일 방송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2'에서는 지난 시즌 역전패를 안긴 일본 슈지츠 고교와 필승 원더독스의 대결이 펼쳐졌다. 경기 전부터 원더독스는 핵심 공격수 한송희가 훈련 중 무릎 부상을 입어 전력에 큰 차질이 빚어진 상태였다. 반면 슈지츠 고교는 '2026 네이션스 윈터컵'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1학년 신예 오오니시 유키지를 앞세워 한번 더 승리하겠다고 기세를 올렸다.

오오니시가 "김연경이 세계 1위인 것은 알고 있지만 그 자리는 제가 뺏겠다"라며 도발하자, 김연경은 "1등을 많이 해본 사람으로서 1등은 쉽지 않다"며 여유 있게 응수했다.

1세트에서 필승 원더독스는 슈지츠 고교의 변칙 플레이와 정교한 수비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상대 세터의 기습적인 이단 페인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실점하며 14대 21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김연경은 작전 시간을 요청해 1대1 맞춤 지시에 나섰다. 원더독스는 끈질긴 추격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상대의 거센 공세에 밀려 결국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이 쏟아졌다. 1점 차까지 좁혀진 상황에서 상대 에이스 요시모토의 서브를 리시브하지 못해 실점했고, 인쿠시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는 등 추격의 불씨가 번번이 꺼졌다. 짧은 토스와 리시브 불안이 겹쳐 점수 차가 4점까지 벌어지자 김연경은 "우리가 지금 버리는 점수가 너무 많다"라며 "애들 왜 이렇게 정신이 없지"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집중력을 잃은 선수들을 향해 발을 움직이라고 거듭 지시했으나 선수들이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김연경은 선수단이 지나치게 위축될 것을 우려해 "애들아, 괜찮아. 편하게 해"라며 침착하게 선수들을 다독였다.

점수는 20대 10까지 벌어졌고, 김연경 감독은 아포짓 스트라이커 황연주를 투입해 슈지츠고를 흔들기 시작했다. 슈지츠고는 아포짓 스트라이커까지 수비를 안 해도 괜찮다고 했었는데 김연경은 황연주로 슈지츠고의 빈틈을 뚫은 것이다.

황연주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블로킹으로 득점까지 성공하며 경기의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황연주는 "선수들이 나한테 의지하겠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너무 이기고 싶다"라고 투입 직후의 상황을 떠올렸고 김연경 감독은 "됐다. 자신감이 들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오는 25일 방송에서는 슈지츠고 배구부와의 경기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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