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진(사진출처 = 바밍타이거, CAM)
원진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망상록’이 20일 전 세계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망상록’은 원진이 자신의 이름으로 선보이는 첫 정규 앨범이자 개인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선공개곡 ‘캔디가 생각나’와 ‘겨울왕자’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으며 피처링 아티스트 없이 원진이 전곡 작사·작곡을 직접 맡아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과 목소리에 온전히 집중했다.
앨범은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불안과 자기연민 등 머릿속에서 피어나는 생각들을 일기처럼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 속 인물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를 통해 겉으로는 멋을 지향하지만 속으로는 쉽게 흔들리는 인물의 내면을 블랙코미디로 담아냈다.
사운드 측면에서는 1960~70년대 동아시아 사이키델릭 음악의 영향을 받아 한국적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구축했다. 가사 역시 한국어의 리듬을 바탕으로 영어, 일본어, 인터넷 밈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원진 특유의 재치를 더했다.
타이틀곡 ‘유랑가’는 강인한 사나이를 자처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서툰 화자의 이면을 블랙코미디로 그린 곡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바밍타이거의 잔퀴(Jan' Qui)와 산얀(San Yawn)이 공동 연출을 맡아 푸른 길 위를 홀로 떠도는 방랑자의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