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화(39). MBC 아나운서에서 방송인 김경화가 된지 1년. '뽀뽀뽀', '섹션TV연예통신' 등을 진행하며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그다. 하지만 김경화는 프리 선언 이후 MBC 직원일 때보다도 바쁘게 지냈다. 그리고 오는 22일 MBN '아궁이'의 진행자로 첫 발을 내딛는다. 숨가쁘게 보내온 지난 1년,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김경화에게 직접 들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방송으로 드러난 건 TV조선 '연예계 X파일' 정도 일거다. 여러 방송에 패널로 잠깐잠깐 출연하기도 했다. 방송 외적으로는 지난해부터 모교인 연세대에서 강의를 계속 해왔고, 팟캐스트 '잉글리피싱' 시즌1을 끝냈다. '잉글리피싱'은 보이스피싱에 낚이듯 영어에 낚여보자는 뜻으로 지은 건데, 지금은 동영상으로 된 시즌2를 준비 중이다.

SNS를 보니 운동도 굉장히 열심히한 것 같다. 복근이 탄탄하다.
제가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웃음) 고3때부터 지금까지 운동은 계속 해오고 있다. 시간이 안되도 10분이라도 걷고, 스트레칭을 하고 잠든다. 스케줄이 없으면 꼭 운동을 한다. 요즘 SNS에 운동하는 모습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더 열심히하는 것도 있다. 사람들이 좋게 반응해주시면 재밌고 신나서 더 열심히 운동하게 된다. 지금은 이전과 몸무게는 비슷하지만 지방만 조금 더 뺀 상태다.

'아궁이'로 다시 방송인, 진행자 김경화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듯 하다. 첫 녹화는 어땠나.
처음이라 긴장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거짓말 같다. 그래도 현장을 즐기는 편이라 신나는 마음도 컸다. 방송 출연자, 패널 분들 중에 아는 분들이 많아서 편안하게 해주셨고, 다들 환영해주셨다. 제작진에서도 '편하게 놀다 가라'고 하셔서 맘 편하게 했다. 또 차차 나아지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궁이'를 시작으로 다른 방송에서도 볼 수 있는 건가.
여러 활동을 하고 싶지만, 이미지에 맞고 쓰임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일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방송에 대한 고민은 항상 하고 있다. 제 역량에 맞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제 관심과 맞는 부분이라면 더 좋을 것 같다.

대학에서 강의도 하긴 하지만, 교육과 관련된 책도 집필했다. 교육에 정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2010년 '아이 언어성장 프로젝트'라는 책을 썼다. 얼마 전 그때 출판사 편집장과 다음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교육에 뜻도 있고 관심도 많다. 교육과 관련된 다른 이야기를 하는 책을 써보고 싶다.
MBC를 나오고 1년이 됐다.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던가.
MBC 프로그램을 맡는다면 좋겠다는 생각은 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닌거 같다. 좀 더 체급을 키우고, 뭔가를 만들고 나서 돌아가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