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검(사진=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구르미 그린 달빛’ 속 배우 박보검의 잔망 3종 세트가 공개됐다.
박보검은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사랑꾼’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아 홍라온역의 김유정과 풋풋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영은 홍라온이 사내인 줄 알았을 때도 연심을 담은 서신으로 마음을 고백하려 했을 정도로 사랑 앞에선 직진뿐인 인물. 그가 라온과 진짜 연애를 시작하자, 숨겨뒀던 능글맞음과 잔망스러움을 폭발하고 있다.
이영은 용포를 입혀주는 라온을 위해 키를 낮추는 배려부터 “연애전문가로서 말해 보거라. 왕세자와의 사랑은 모든 여인들이 꿈꾸는 바가 아니겠느냐?”, “그 왕자 말이다. 나만큼 잘생겼느냐?”라는 ‘답정너’ 질문, “다른 사람 앞에선 웃음이 나도 참거라”는 질투 담긴 명으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또한 “세자의 말을 거역한 벌”이라며 라온의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잔망스러운 모습으로 ‘연애 천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영은 라온의 앞에서 왕세자라는 부담감을 잠시 내려놓은 채 누구보다 순수하게 사랑하고 있는 중. 때문에 지난 12회분에서 자신이 역적 홍경래의 딸임을 알게 된 라온과 아직 이를 알지 못하는 영의 모습은 이들의 로맨스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과연 영에게 들이닥친 슬픈 운명은 어떤 전개를 이어나갈지, 남은 6회를 향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는 3일 오후 10시 13회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