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편지' 속 최진실(출처=영화'편지'스틸컷)
고(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8년의 시간이 흘렀다.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40세. 자살 이유는 루머와 악플로 인한 우울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은 1968년생으로 1988년 한 커피 CF로 얼굴을 알리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등에서 활약하며 국민 배우로 거듭났다. 청순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똑순이’, ‘만인의 연인’ 등의 별명을 얻으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그러나 2008년 9월 배우 안재환이 목숨을 끊자 이에 최진실이 관련됐다는 루머가 퍼져나갔고, 이로 인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던 최진실은 결국 그 해 목숨을 끊었다.
고인의 묘소가 위치한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묘원에서는 이날 오전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가 치러졌다. 현장에는 생전 최진실과 절친한 사이였던 이영자와 최진실의 어머니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지인과 팬클럽 회원 등 많은 사람들이 추도식을 찾아 고인과의 추억을 기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