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복면가왕' 성우 안지환이 '등산맨'이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새로운 도전자들이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게 맞서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지도와 등산맨은 송창식의 '왜 불러' 듀엣 무대를 펼쳤다. 파워풀한 보이스와 섬세한 기교에 연예인 판정단들은 기립박수와 함께 "무조건 가수다"라고 추측했다.
지도는 56표로 43표를 얻은 등산맨을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등장한 지도의 진짜 정체는 성우 안재환이었다. 앞서 안지환을 언급했던 판정단 김구라는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
안지환은 "데뷔 24년 차"라고 밝히며 "늘 '복면가왕'에 출연하고 있다는 심정이다. 집에서 보시는 분들은 성우의 얼굴을 대면하는 게 쉽지 않다. 성우가 사실상 '복면가왕'의 숨은 주인공이 아닐까 생각한다. 제가 가면을 벗었을 때 못 알아볼까봐 걱정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