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이병헌이 아들 준후에 대해 언급했다.
이병헌은 7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두레라움광장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아들 준후에게는 어떤 출연 작품을 보여주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아직 너무 어려서, 영화를 처음 보여주려면 제한되는 것들이 많을 것이다. 첫 번째로 보여줘야 할 영화가 ‘악마를 보았다’가 아닐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금은 TV를 봐도 5분도 집중 못한다. 극장에 데려가면 울지 않을까 싶다. 관객들에게 방해가 될 테니 함께 간다는 건 꿈도 못 꿀 일이다. 영화가 뭔지 알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나이가 되면 자주 데리고 가지 않을까 싶다. 나의 아버지가 내게 그랬듯이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지난해 700만 관객을 동원한 ‘내부자들’을 비롯, 지난 9월 개봉한 ‘밀정’에서 특별 출연했고,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 7’에서 주연으로 참여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