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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곽동연, 박보검 배신 "세자 살리고 싶다면 칼을 거둬라"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구르미 그린 달빛' 곽동연이 박보검을 배신했다.

11일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잡히게 된 홍라온(김유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조(김승수 분)는 홍경래가 자신을 죽이려는 망상에 시달렸고, 지금 당장 국문을 열라며 다그쳤다. 이에 홍경래(정해균 분)은 추국을 당하게 됐고, 그는 세도관과 왕이 자신의 공범이라며 함께 참형에 처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분개한 순조는 "이 놈의 목을 당장 쳐라"라고 명령했지만, 이영(박보검 분)은 "전하, 명을 거두어 주십시오"라면서 "고정하시옵소서 전하. 추국을 모두 마친 후 정형하셔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라며 순조를 말렸다.

이때 영의정 김헌(천호진 분)은 "그 이유가 아니시겠지요, 국가의 중죄인을 처단하는 자리에서 저하의 사사로운 감정을 드러내셔도 되겠습니까"라며 나섰고, "이 자의 여식과 내통하셨다는 소문이 궐내에 파다하다"며 홍라온과 이영의 관계에 대한 소문을 언급했다. 김헌은 "정녕 그 소문이 사실입니까"라며 추궁했고, 이영이 아무 말도 하지 못하자 순조는 "왜 아무 대답이 없는 것이냐, 영상의 말이 사실인 것이냐"라며 당황했다.

결국 김헌은 "당장 끌고 들어오너라"라고 명령했고, 숨어들었던 라온이 끌려 들어왔다. 김헌은 "역적의 여식을 연모하여 숨겨주었던 것이 사실입니까"라고 재차 다그쳤고, 이영은 말을 잇지 못했다. 홍경래는 "나의 죄는 나에게만 물었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고 이름 한 번 불러본 적 없는 아이, 나하고는 전혀 상관 없는 아이란 말이다"라며 절규했지만, 김헌은 "저하께서 역적의 무리와 역모를 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하십시오. 지금 당장 이 계집의 목을 치시면 됩니다"라고 다그쳤다.

순조는 "세자, 뭘 꾸물대는 것이냐"라면서 "저 놈의 목을 당장 쳐라"라고 명령했고, 라온은 눈물을 흘리며 "지금 이 순간부터, 소녀를 사랑하지 마십시오. 그저 역적의 딸로만 기억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지 못했다는 그 끔찍한 고통을 저하께 남겨드리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눈물로 이영에게 전하려 했다.

이후 한 병졸은 라온을 칼로 치려고 했고, 그 순간 갑작스럽게 병사로 위장해있던 백운회 일원이 병졸을 공격했다. 추국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순조와 이영은 당황을 숨기지 못했다. 고뇌하던 김병연(곽동연 분)은 이때 갑자기 이영에 칼을 들이댔다. 김병연은 "세자를 살리고 싶다면, 칼을 거둬라"라며 협박했고, 이영은 "병연아"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오세림 기자 stellao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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