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불타는 청춘')

'불타는 청춘' 오솔미가 자신의 삶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낚시에 도전하게 된 구본승과 오솔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솔미는 낚시에 처음으로 도전했고, 구본승과 함께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오솔미는 "이러고 있어보니까 어두움의 두려움은 사라진다"라면서 "별 빛이 움직이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구본승은 오솔미의 풍부한 감수성에 "우시는 건 아니죠"라며 당황했고, 오솔미는 "안 울어요"라면서 "요정이 날아오는 (기분)"이라고 행복해했다.

이어 오솔미는 만학도로 지내며 느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학교를 제가 한 12년을 다녔어요"라면서 "어느날 지하철을 타고 이렇게 딱 가는데 애들이 남자친구에게 기대서 졸고 있고 친구들끼리 얘기하고 있는데 항상 나는 입을 다물고 있는 거다. '말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고 밝혔다. 이어 오솔미는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더라. 더 서러웠다"라면서도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솔미는 "난 이제 자유로워질 수 있다 했다. '당당하게 살아가자' 그런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구본승은 "결론이 의외다"라면서 "슬픈 이야긴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구본승 역시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게 많은 것 같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고, 오솔미는 "낚시 무서워했는데 덕분에 제가 좋은 경험을 했다"라면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구본승은 오솔미에 대해 "감수성이 풍부하시다. 재밌다"라면서 "아직은 모르겠는 친구"라며 오솔미를 더 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