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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 태양이' 노영학, 윤아정에 실망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KBS2 '저 하늘에 태양이')
(사진=KBS2 '저 하늘에 태양이')

'저 하늘에 태양이' 노영학이 이민우가 강인경의 빚을 갚아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3일 오전 9시 방송된 KBS2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는 차민우(노영학 분)가 강인경(윤아정 분)의 빚을 남정호(이민우 분)가 갚아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차민우는 자신의 환영회에 나타난 인경을 모른 척 외면했다. 남정호가 강인경의 빚을 갚아줬다는 소식을 듣게 된 민우는 "뭔가 사정이 있었겠지"라며 자신을 위로했다.

남정호는 강인경을 불러들인 윤미희(반민정 분)를 찾아가 "강인경 씨와 돈 문제는 나와의 문제다. 앞으로 또 그러면 용서하지 않겠다. 이건 경고다"고 화를 냈다. 윤미희는 "난 그 말이 내 여자 건드리지 말라는 소리로 들리는데 왜 그럴까?"라며 비웃었다.

한편, 인경은 자신을 외면했던 민우를 떠올리며 "놀랬을 거다. 긴장을 많이 했다고 하지 않았나. 우리 민우 씨가 그럴 사람이 아니다. 절대 아니다"라고 위안했다. 그때 민우가 나타나서 "아까 많이 놀랐죠. 미안해요. 상황이 좀 그랬어요"라며 "아까 남정호 대표가 빚 갚아줬다는 말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당황한 인경은 "그게 얘기하자면 긴데"라고 머뭇거렸다. 민우는 "그럼 남대표가 인경 씨 빚을 대신 갚아줬다는 말이냐. 난 인경 씨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모르는 게 많다"고 자조적인 미소를 지은 후 자리를 떴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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