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질투의 화신')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박지영과 이미숙의 충고를 듣게 됐다.

13일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에서는 방자영(박지영 분)과 계성숙(이미숙 분)과 상담하게 된 표나리(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자영과 계성숙은 화장실 문제로 표나리의 방을 찾았고, 두 사람은 나리가 김치전을 굽는 모습을 보고 눌러앉아 함께 소주를 마시게 됐다. 두 사람은 고정원(고경표 분)과 이화신(조정석 분)의 일을 나리에게 물었고, 나리는 "저더러 양다리를 걸쳐달래요"라면서 "'아우, 걱정하지 마세요 저 양다리 못 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방자영은 "걸쳐라, 표나리"라고 충고했고, 성숙은 "미쳤어?"라며 놀랐다. 자영은 "언제 그래보냐?"라면서 "너 치열이 뒷바라지만하다가 늙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해라, 표나리"라고 충고했다.

이에 계성숙은 "난 한 우물만 팠어"라면서 "내가 양다리 걸쳤으면 내 인생이 더 꼬였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성숙은 "한 남자만 해"라면서 말을 이어나갔지만, 자영은 "양다리 걸치라는 건 그 남자들이 진짜 너 좋아하는 거야. 무릎 꿇는 거랑 똑같은거야"라며 "사랑을 해보고 결정하는 거야. 그게 그 남자들을 위한 최선의 예의"라고 말했다.

성숙은 "한 사람만 하라고"라면서 재차 말했고, 자영은 "그 한 남자가 누군데"라고 되물었다. 이에 성숙은 "당연히 고 대표지, 이화신이는 뻥 차버려"라고 했고 자영은 "그건 나도 생각이 같아"라면서 "연애 해보면은 그 실체를 알게 될 거다"라고 충고했다. 이어 자영은 "야, 남자는 살아보기 전에는 절대 모르는 거다"라고 말했고 "기자님이 어떤데요"라고 묻는 나리에게 의미심장한 미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