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달의 연인' 백현과 지헤라가 죽음을 맞았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에서는 10황자 왕은(백현 분)을 죽이려는 정종(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을 죽이고 왕위에 올라 정종이 된 왕요는 반란을 꾀했다는 죄로 왕은과 그의 일가를 몰살하려 했다. 황군들은 박순덕(지헤라 분)과 왕은을 공격했고 결국 박순덕은 칼에 맞아 쓰러지고 말았다. 왕은은 눈물을 흘리며 "안된다. 아직 안된다. 순덕아"라고 울부짖었고다.

그때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나타나 "이렇게까지 해야겠냐"고 언성을 높였다. 왕소와 함께 14황자 왕정(지수 분) 등은 황군들을 제압했으나 이를 지켜보고 있던 정종은 왕은에게 가차없이 화살을 쐈다. 왕은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부인 박순덕을 걱정했다. 그는 왕소에게 "형님만이 줄 수 있는 선물이다"며 자신을 죽여달라 부탁했다.

왕소는 통탄의 눈물을 흘리며 왕은에게 칼을 겨눴고, 결국 왕은과 박순덕은 죽음을 맞이했다. 왕소는 뒤를 돌아 자리를 뜨는 정종을 바라보며 복수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