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까칠한 ‘흙수저’ 의사로 변신한다.
유연석은 오는 11월 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수석 타이틀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의대 수재이자 까칠한 성격을 지닌 ‘흙수저 외과 의사’ 강동주 역을 맡았다.
극 중 강동주(유연석 분)는 인생 최대 위기 후 방황 끝에 찾은 지방 분원 ‘돌담 병원’에서 김사부(한석규 분)와 윤서정(서현진 분)을 만나 ‘진짜 의사’로 성장하게 되는 인물이다. 유연석은 강동주 캐릭터를 통해 까칠한 의사로의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유연석이 ‘닥터 강’의 모습을 드러낸 현장사진을 19일 오전 공개했다. 사진 속 유연석은 살짝 찌푸린 표정과 굳은 얼굴로 병원 곳곳을 누비고 있다. 유연석은 냉철한 눈빛으로 ‘수석 의사’의 면모를 내비치면서도 남다른 체구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강동주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는 유연석이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사다.
유연석이 까칠한 ‘흙수저 수재 의사’로 변신한 장면은 지난달 29일 경기도에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세트장에 들어선 유연석은 유인식 PD를 비롯해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유연석은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으며 대사를 되뇌는 모습들로 촬영장의 열기를 높였다는 게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유연석은 제작사를 통해 “의학 드라마에 다시 꼭 출연하고 싶었는데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무척 기대 된다”라며 “특히 한석규 선배님과 서현진 씨와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며 ‘낭만닥터 김사부’와 함께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강동주 캐릭터를 통해 그동안 제가 보여드리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척 설렌다”면서 “열심히 촬영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힘찬 각오를 덧붙였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강동주는 의사로서 출중한 능력을 지녔지만 날이 선 인물이다. 강동주가 ‘돌담 병원’에서 진정한 ‘낭만닥터’로 성장해가는 과정들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강동주 캐릭터를 보다 완벽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유연석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사부의 천재적 의술과 강동주, 윤서정의 의지에 힘입어 돌담 병원은 권력과 돈에 굴하지 않고 첨단 시설과 진정성을 지닌 지방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서며, 그 속에서 강동주와 윤서정의 로맨스가 모락모락 피어나 시청자 가슴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는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후속으로 오는 11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