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하선(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혼술남녀' 배우 박하선이 "월요병을 극복했다"는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3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혼술남녀' 종영인터뷰에서 드라마 인기를 실감한 에피소드를 말했다.
박하선은 "기분 좋은 댓글이 많았다. '월요병을 극복한 치료제였다. 방송 끝나니까 다시 월요병이 돋았다'는 댓글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끝나고 사진을 찍어달라는 말들을 많이해서 조금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탕웨이가 맨 얼굴로도 팬들과 사진을 찍더라. 그걸 보고 감동받아서 나도 열심히 찍어드렸다(웃음). 올라간 사진들은 박하선 태그쳐서 다 본다"고 활발한 소통을 하는 스타일을 알렸다.
박하선은 "'혼술남녀' 아줌마 드라마팬들도 많더라. 직장 여성들이 많이 볼 줄 알았는데, 남녀노소 넓은 층에서 사랑해주셨다. 한 아줌마는 '왜 연장안하고 16부로 끝나냐'며 아쉬워하셨다. 나와 같은 마음이더라"고 덧붙이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하선은 극중 노량진에 갓 입성한 어딘가 못미덥고 주눅이 든 신입 국어강사 박하나 캐릭터로 분했다. 실제처럼 혼연일체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으로 '혼술남녀'를 향한 호응을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