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강한나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는 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을 맞는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강한나는 고려 태조와 황후 황보씨 사이에서 태어난, 태조에게 가장 사랑받는 딸 황보연화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배우 강한나 소속사 판타지오는 1일 오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한나의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마지막 촬영 현장 사진과 함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한나는 소속사를 통해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를 촬영하면서 좋은 감독님과 멋진 배우들, 최고의 스태프 분들과 함께 고생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고 운을 뗐다.
강한나는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가 기록한 화제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한나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희 드라마에 관심 가져주시고, 한 회 한 회 지켜봐 주시고, 또 사랑해 주셔서 방송이 되는 동안에는 더욱 행복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이번 작품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뜻 깊었다. 연화를 이해하고 잘 표현해내고 싶었던 모든 순간들이 연기적으로도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되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연화를 미워해 주신 분들, 예뻐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고려 태조 이후 황권을 두고 황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우정, 신의를 담은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특히, 강한나가 연기한 황보연화 역은 태조의 맏딸로, 똑 부러지는 성격과 정치적 재능을 타고나 자신의 손으로 황제를 만들고 가문을 지키는 '킹 메이커'가 되는 인물이다.
강한나는 극 속에서 해수(아이유 분)와 대치하고 황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혼란을 일으키는 '악녀'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황보연화를 연기하는 강한나 또한 수수한 비주얼과는 180도 반전되는 독기 어린 눈빛과 섬뜩한 표정 연기로 캐릭터를 잘 살렸다는 평이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1일 밤 10시, 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후속작으로는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주연의 '낭만닥터 김사부'가 편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