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썰전')

‘썰전’ 유시민 전원책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전원책과 유시민이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불리는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파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책은 "지금까지 박근혜 대통령을 많은 사람들이 의심해왔다. 대통령은 수많은 '어젠다'에 대해서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 지 궁금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때문에 제가 보기엔 지금 바뀌는 것도 불가능하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으로 뭘 하겠냐"고 비판했고, 또한 유시민도 "방통이 있으면 뭐하고 제갈공명이 있으면 뭐하냐. 쓰지를 않는데"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유시민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모들과 대면을 하지 않은 것"이라며 "소통하면서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대통령의 정상적인 방식인데 박근혜 대통령은 사적 시스템에만 의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해결 방안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운영을 못할 것이다. 외교도 못할 것이다. 신뢰가 무너져 정상 외교가 거의 불가능하다"라며 "첫번째 선택은 하야하는 것. 다른 선택은 스스로가 바뀌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시민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은 현재도 충분하다. 황교안 총리도 능력이 있다. 지금 역할을 안주기 때문에 대독 총리만 하는 것이다. 그 사람들도 박근혜 대통령보단 낫다. 정부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나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믿어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