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은택 광고 감독이 8일 귀국했다.(사진=YTN)
'비선실세' 최순실의 측근으로 알려진 광고감독 차은택의 귀국 소식과 함께 그로 인해 요직을 차지한 김종덕, 김상률, 송성각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8일 밤 10시 26분경 검찰은 인천공항에서 귀국한 광고감독 차은택을 체포해 조사 없이 바로 서울중앙지검 구치소로 이송했다.
이날 차은택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의 관계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라며 실제 전화통화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검찰 조사를 앞두게 됐다.
차은택 입국과 함께 그의 주변인들이 모두 문화 행정 분야의 요직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차은택의 대학원 은사 김종덕 전 홍익대 교수는 2014년 8월 문화체육부 장관에, 광고계 선배 송성각 전 제일기획 상무는 콘텐츠 진흥원장에 2014년 12월 취임했다.
또한 차은택의 외삼촌 김상률 전 숙명여대 교수는 2014년 11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취임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차은택에 대해 "본인이 동의할 경우 심야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