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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우습게 했어” 작곡가 윤일상, ‘시대유감 2016’ 음원 무료 배포

▲작곡가 윤일상(사진=윤일상 SNS)
▲작곡가 윤일상(사진=윤일상 SNS)

작곡가 윤일상이 최근 불거진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한 비판을 담아 신곡 ‘시대유감 2016’을 발표했다. 음원은 무료 배포된다.

윤일상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작금의 현실을 참담하고 답답한 심정으로 바라보며 만들었다. 무료로 올려드리니 마음껏 공유하시기 바란다”며 ‘시대유감 2016’ 무료 다운로드 링크를 게재했다.

‘시대유감 2016’은 윤일상과 조PD가 작곡하고 조PD가 작사한 노래로, “그들이 사는 세상엔 안 되는게 없는 여왕”, “넌 나라를 우습게 했어 우리나라 전체” 등 현 정권을 저격하는 듯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윤상은 또한 “트랙도 함께 올렸으니 랩 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트랙을 손상하지 않고 원작자를 밝히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여러분들의 생각을 랩으로 표현 하셔서 어디든 업로드 하셔도 좋다”면서 “11월 12일 광화문에서 뵙길 바라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바라며”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윤일상은 그동안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소신을 음악을 통해 발표해왔다. 지난 2014년에는 “해줄 수 있는 것이 이것밖에 없어 미안하다”면서 세월호 추모 연주곡 ‘부디’를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윤일상은 1993년 발표된 박준희의 ‘오 보이(Oh Boy)’를 작곡하면서 가요계에 몸담기 시작했다. 김범수 ‘보고싶다’, 터보 ‘회상’ 쿨 ‘해변의 여인’ DJ DOC ‘겨울 이야기’, 이은미 ‘애인있어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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