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노래싸움-승부' 영상 캡처)

추성훈이 '노래싸움 승부'에서 승부사가 아닌 흥 많은 아저씨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24일 방송되는 KBS2 '노래싸움-승부'는 "추성훈이 '감성'이 아닌 '흥부자'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흥겨운 트로트 무대를 펼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추성훈과 트로트는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 조합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추성훈은 시작부터 '고속도로 트로트 메들리'에서나 듣던 맛깔나는 추임새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폭소케 했다. 또한 다부진 체격으로 들썩거리는 엉덩이 춤을 선보이며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날 추성훈은 지난주 "지는 것을 싫어한다"며 카리스마를 내뿜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회식 자리 '추 부장'이 된 듯 무대를 누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함께 무대를 즐긴 출연진들은 '추성훈의 재발견'이라며 연신 엄지를 치켜들었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추성훈은 지난 4회 조세호와의 대결에서 안타까운 패배를 경험했음에도 불구, 다시 무대에 올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새로운 경연 티켓을 거머쥐며 '흥부자'로 180도 변신한 추성훈의 무대에 관심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노래싸움-승부' 제작진은 "제작진도 예상치 못한 추성훈과 트로트의 조합이 현장에 있는 모두의 혼을 쏙 빼 놓았다"며 "추성훈의 무대를 방송을 통해 즐겨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