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하는대로' 이세영을 향한 응원이 이어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는 개그우먼 이세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세영은 자존감이 낮았다고 고백했고, 이어 한 사건을 소개했다. 그는 "다짜고짜 어떤 분께서 발로 저를 뻥 찼다"라면서 "저는 주저앉아 울었다. 그런데 그분이 하는 말이 '미안해'가 아니라 '야 울지 마' 였다"라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세영은 "자신이 너무 없었던 상태였고, 맞는 순간 들었던 게 나는 당해도 싸. 괜찮아였다"라면서 그 후 방송을 쉬었다고 전했다.
이세영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어떻게 자존감을 회복했는지 고백했다. 그는 "내가 먼저 달라져야겠더라. 내가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만한 뭔가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면서 여러 가지를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세영은 "자신감이 생기고 나 좀 멋있는데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세영은 악플을 캡처했다면서 "사람들이 언젠가는 선플을 달아주지 않을까"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고, "제 외모가 좋아지더라. 이세영이라는 사람이 좋아졌다"라고 고백했다. 이세영의 멋진 고백에 시민들은 감동과 격려의 반응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세영을 향해 정성어린 응원을 보냈다. 누리꾼들은 jung**** "리플 다 본다고 해서 달아봅니다. 멋지고 따뜻한, 매력적인 사람인 것 같아요. 항상 파이팅입니다", whit**** "세영 씨 부모님 멋진 딸 있어서 행복하시겠어요", meti**** "선플 보고 힘내신다고 해서 남겨요. 이세영 씨 너무 예쁘고 멋져요! 방송 정말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라면서 반응을 하나하나 챙겨본다고 밝힌 이세영을 위해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이세영이 언급한 사람에 대해 비난하는 누리꾼도 많았다. 충격적인 사건에 누리꾼들은 sunh**** "때린 인간 인간도 아니다", ghgu**** "저 정도면 그냥 범죄다. 폭행 아니냐"라면서 이세영을 대신해 분노를 전했다.
여전히 방송에서 개그우먼들의 외모는 지적과 비난, 조롱의 대상이 된다. 이세영뿐 아니라 박나래, 이국주 등 많은 개그우먼들도 외모 비하에 대한 상처를 고백한 바 있다. 이세영의 솔직한 고백은 그런 의미에서 뜻깊다. 이세영의 멋진 고백이 의식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