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S)
'오 마이 금비' 김영조 PD가 경쟁작에 임하는 태도를 전했다.
29일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자 김영조 PD는 "요즘 작품의 관심도가 올라간 거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 마이 금비'는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과 동시간대 방송됐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첫 방송부터 16%의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오 마이 금비'는 6%의 시청률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드라마에 대한 호평까지 이어지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김영조 PD는 "진심으로 SBS에서 그걸 하는지 몰랐다"면서 "그런데 안다고 했어도 했을 거 같다. 너무 좋았다. 겉멋 추구하는 미니시리즈가 아니라서 의미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시청률이 3,4회에 조금 내려갔는데, 제가 더 가슴이 아팠다"면서 "그런데 '일희일비' 하지 말자고 했다. 원래 하려고 했던 부분대로 그 길을 가려고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딸과 제멋대로 살던 아빠가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가족 드라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이후 고정 시청층을 형성하며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오 마이 금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