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제동(사진=비즈엔터, 김제동 페이스북)
방송인 김제동이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후 "누가 이기나 봅시다"라고 밝혔다.
29일 오후 김제동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횃불을 들고. 국회는 탄핵을 하고. 특검은 수사를 하고. 헌재는 심리를 하고. 당신은 즉각적 퇴진을 하고. 우리는 우리의 시대를 열고"라고 게재했다.
이어 그는 "결국 촛불을 끄지 않고 횃불이 되어야 하는 이유.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움직이는 것이 우리의 촛불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그들의 손에 우리를 맡기면 안 됩니다"고 국민들을 독려했다.
덧붙여 "더 즐겁게 힘냅시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누가 이기나 봅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2시 30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며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