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국회의원 명단을 공개했다.
30일 오후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최00 님이 만들어 주신 박근혜 탄핵 반대 국회의원 들의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들과 약력 사진입니다. 추가되는 대로 업데이트 해 주시겠답니다. 최00 님 고맙습니다"라며 박 대통령 탄핵 반대 국회의원의 사진과 약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 입장을 보인 국회의원은 서청원을 비롯해 최경환, 김진태, 김종태, 홍문종, 조원진, 이장우, 이정현, 정진석, 이우현이 포함돼 있다.
이어 사진에 없는 정갑윤, 윤상현, 정우택, 민경욱, 김상훈, 이완영 등도 탄핵 반대 국회의원이라며 명단에 추가해 트위터에 게재했다.
표창원 의원은 더불어 "저는 원래 정치인이 아니며 정치적 문법이나 정략, 인맥 이런거 전혀 모르고 없습니다"라며 "국민 여러분이 정치 감시하고 개혁하라 보내주신 심부름꾼이라는 생각으로 효용성 다 할때까지 전력질주하고 다음 주자에게 바톤 넘긴 뒤 후회 없이 물러나겠습니다"라고 국민을 위한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탄핵 찬반 입장 분명히 안 밝히고 지역구 여론 눈치보며 다음 선거 생각하는 의원들은 이기주의자, 줄다리기하며 눈치보는 정치업자들이라 오해받을 수 있다"며 "곧 공개할 300명 분류 중 이분들 속히 입장 밝혀주세요. 국민과 지역구민께서 아시도록"이라는 글도 남겼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위해 필요한 정족수는 재적의원 300명의 3분2인 200명 이상이 돼야 한다. 표창원 의원 트위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 현재 대통령 탄핵에 확실하게 찬성을 보인 의원수는 의결을 위한 숫자에 28명 부족한 172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