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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의결서 실무 담당’ 김관영 의원 “대통령 탄핵안 통과될 것…9일 표결 가능성 높아”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사진=SBS)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사진=SBS)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SBS '3시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3시 뉴스브리핑'에서는 박 대통령 탄핵 의결서 작성 실무 작업자인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출연해 박 대통령의 탄핵안 통과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관영 의원은 박 대통령의 탄핵 소추에 대해 "현실적으로 9일 되지 않을까 싶다"며 "비박계 의원들이 탄핵에 참여를 해야 200명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 비박계는 '7일까지 대통령 퇴진 일정을 지켜보고 정확한 퇴진일정이 안 나오면 9일 표결 진행하자'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김관영 의원은 또 "2일 의결하려면 내일 오전까지 제출해야 하는데 내일 제출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다"라며 2일 탄핵 소추안 의결은 현실적인 무리가 있음을 전했다.

김 의원은 이어 "탄핵은 제출이 목표가 아니라 통과가 중요하다"며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꼭 2일에 하자는 주장이 있다. 그런데 150명 이상이 돼야 발의가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비박계 의원들이 어떻게든 탄핵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비박계 의원들의 동향을 면밀하게 살펴볼 수 밖에 없다"고 비박계 의원들의 의견도 수렴해야 함을 말했다.

김관영 의원은 29일 오후 2시 30분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면밀하게 단어를 따져보면 기가 막히다"며 "'임기 단축을 포함한 퇴진 문제 국회의 결정을 따르겠다. 국회에서 방안을 만들어 주시면 따르겠다'라는 말을 꺼냈다. 자진 하야는 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참 나쁜 대통령이다 자신의 잘못을 전혀 뉘우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저도 법조계에 좀 있었지만 공소장에 대통령을 공범으로 기재한 것은 99% 증거 없이는 절대 기재할 수 없다"고 본다며 박 대통령의 국정농단이 분명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관영 의원은 탄핵 소추안 가결 여부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그는 "통과가 될 것으로 본다"며 "새누리당 의원 30명 정도가 해야 한다 그 분들도 양심이 있다. 지금 이러한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국회의원도 막아야 할 책임이 있다. 지금은 권한이 아닌 의무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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