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바다의 전설'이 화제성 부문에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화제성이 시청률 고공행진에 힘을 보탤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TV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은 11월 4주차 TV화제성 드라마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19.69%로, 2위를 기록한 tvN 새 금토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의 화제성 점유율 8.64%보다 크게 앞서는 수치다. 사실상 적수 없는 화제성 강자인 셈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방송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다. 전지현 이민호 등 특급 한류 스타들의 만남은 물론, '별에서 온 그대'로 이미 흥행콤비로 자리매김한 박지은 작가와 전지현의 재회라는 점도 큰 기대요소로 떠올랐다.
넘치는 관심에 힘입어 '푸른 바다의 전설'은 첫 회부터 16.4%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내며 단숨에 수목극 1위 자리를 선점했다. 2회에는 1.3%p 하락한 15.1%를 기록해 다소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3회를 기점으로 다시 치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3회는 2회보다 0.6%p 소폭 상승한 15.7% 시청률을 나타냈고, 4회는 1.4%p 큰폭 상승한 17.1%를 기록했다. 1회 이후 처음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수치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출연자의 화제성도 톱 급을 나타낸다는 점도 눈에 띈다. 11월 4주차 TV출연자 화제성 1위는 전지현이 차지했다. 전지현은 '푸른 바다의 전설'가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화제성 톱 자리를 놓치지 않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서서 드라마를 이끄는 모양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 회마다 전생과 현생을 오가며 전지현(인어 역)과 이민호(담령/허준재 역) 인연을 조명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전지현 이민호가 재회에 성공하며 로맨스 기류를 조금씩 풍기고 있다.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면 현재보다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30일 방송되는 '푸른 바다의 전설' 5회에서는 마대영(성동일 분)으로 인해 위험에 처했던 인어 심청(전지현 분) 과, 심청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리는 허준재(이민호 분)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전지현 이민호 성동일 황신혜 나영희 문소리 최정우 신혜선 이지훈 이희준 신원호 등이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