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이번주아내가바람을핍니다' 마지막회, 불륜 미화 無…사이다 전개 계속(종합)

▲(출처=JTBC 금토드라마 '이번주아내가바람을핍니다' 영상 캡처)
▲(출처=JTBC 금토드라마 '이번주아내가바람을핍니다' 영상 캡처)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가 마지막까지 사이다 전개를 선보였다.

3일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 이후의 도현우(이선균 분)와 정수연(송지효 분)의 생활이 그려졌다. 또 다른 커플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정수연은 이혼 후 온라인 상에서 비난을 당했던 도현우를 위해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또 두 사람은 함께 생활하진 않았지만 매주 만나면서 주변 사람에게 "주말부부냐"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화목한 모습을 보였다.

▲(출처=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영상 캡처)
▲(출처=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영상 캡처)

그러면서도 새로운 사람과의 두근 거림도 있었다. 도현우가 새로 아파트에서 이혼녀 이웃 사촌(오윤아 분)을 만난 것. 두 사람은 모두 인형뽑기를 좋아했고, 혼자라는 외로움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두급격히 가까워졌다.

이 두근거림이 오히려 정수연과 도현우를 이어줬다. 정수연은 도현우 곁에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고, 도현우는 그런 정수연의 모습을 보고 상황이 잘못 전개되고 있음을 깨닫게 됐다. 결국 두 사람이 다시 재회하면서 이들 부부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반면 불륜으로 맺어진 재혼 부부 최윤기(김희원 분)와 백보람(백보람 분)은 비참한 모습을 보여줬다. 든든한 지원군이 됐던 은아라(예지원 분)와 이혼 하기 직전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에 이혼 상담을 하러왔던 백보람과 바람이 났던 최윤기는 모든 것을 잃었다. 뒷골목 사무실에 임대료도 제대로 납부하지 못했다. 생활이 어려워 밤에는 대리운전까지 했다.

여기에 백보람은 광적인 집착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백보람은 집 보증금을 빼서 야반도주까지 하면서 최윤기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최윤기는 조강지처를 곁에 두고, 처가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습관적으로 바람을 폈다. 최윤기의 비참한 말로는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출처=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영상 캡처)
▲(출처=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영상 캡처)

안준영(이상엽 분)과 권보영(보아 분)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기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물학적 아빠와 엄마로만 이어질 것 같았던 두 사람은 아기 초음파 사진을 함께 보며 간만에 화기애애한 모습도 보였다.

▲(출처=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영상 캡처)
▲(출처=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영상 캡처)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부부들의 현실적인 생활가 애환, 갈등을 다루며 공감을 자아냈다. 기존의 다른 불륜 드라마와 달리 가정이 있는 남녀의 만남을 미화하지 않고, 감정 그대로 드러내면서 더욱 찬사를 받았다.

단 12회의 방송에도 불구, 매회 속도감있는 전개, 몰입도 있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찬사를 받았다.

한편 '이번 주 아내가 바림을 핍니다' 후속으로는 '솔로몬의 위증'이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