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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조정석, 구급대원으로 깜짝 카메오 등장 예고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7회 예고(사진=SBS)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7회 예고(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과 조정석의 특급만남이 성사됐다.

7일에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박선호, 제작 문화창고·스튜디오 드래곤) 7회 방송분 예고가 공개됐다. 지난 6회 방송분에서 준재(이민호 분)가 심청(전지현 분)을 향해 “사랑해”라고 말하면서 둘의 관계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7회 내용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공개된 7회 예고편은 조선시대 동굴에서 양씨의 부하(성창훈 분)와 마주한 세화(전지현 분)의 긴박감 넘치는 장면, 그리고 그녀를 찾기 위해 숲길을 헤매는 담령(이민호 분)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이어 현세로 돌아오고 심청은 “사람들은 변하냐”며 혼잣말을 하다 준재로부터 “걔랑 잘해봐”라는 말을 듣고는 “잘 해볼 거다”며 대꾸하기에 이른다. 이에 질투심이 발동한 준재는 침대에서 뒹굴더니 심청의 머리끈을 몰래 잡아 빼 웃음을 자아냈다.

예고편 후반부에 이르러 집의 수영장에 발을 담그려던 심청은 어느 순간 바다로 가서는 바위에 신발을 올려놓고는 들어갈 채비를 하게 된다. 이때 119구급대원(조정석 분)이 나타나서는 그녀가 물에 빠지지 않게 끌어당기는데, 순간 서로를 바라보고는 깜짝 놀라 다음 장면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푸른 바다의 전설’ 관계자는 “‘푸른 바다의 전설’ 7회 방송분에서는 고백 이후 미묘한 관계변화가 포착된 심청과 준재의 모습이 주로 그려지게 된다”면서 “인어와 구급대원이 서로를 보고 놀라는 모습 이후 펼쳐질 에피소드 또한 더욱 재미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정석이 카메오로 등장하는 7회는 오는 7일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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