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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청문회]차은택 후임 창조경제 단장 여명숙 출석 “합법 가장한 국고 유출”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청문회' 도종환 의원-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사진=JTBC)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청문회' 도종환 의원-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사진=JTBC)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창조경제는 합법을 가장한 국고 유출이다"라고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청문회에서 말했다.

여명숙 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2차 청문회에 출석해 도종환 더불어민주당의 질문에 "1300억원이 창조경제 명목으로 문화창조융합벨트에 쓰였다"고 밝혔다.

여명숙 위원장은 창조경제 사업에 대해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합법 또는 시스템인 것처럼 구조적으로 국고를 새어나가게 하고 그것을 합리화하는 것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차은택이 짜 놓은 것으로 보는가' 라는 도종환 의원 질문에 "차은택 전임 단장을 한 번 본적 있었고 제 입장에서 구체적인 것을 들여다 볼만큼 충분한 시간은 없었다"며 "각종 사업계획서, 부실한 행정절차를 검토한 결과 차은택, 김종, 송성각, 청와대 전 수석들이 이에 대해 알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여명숙 위원장은 "미래부 소속이지만 문체부의 지원을 받았다 그 금액은 1300억원이었다. 한 국가의 정신을 난도질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여명숙 위원장은 지난 4월 차은택 후임으로 창조경제추진단장을 맡은 후 취임 한 달만에 사직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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