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썰전')
'썰전' 유시민 작가가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의 지난 3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1차 기관보고 당시 질의를 호평했다.
8일 오후 JTBC '썰전'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국정조사 청문회에 대해 살펴보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김경진 의원의 질의에 "검사 시절 참 잘 하셨을 것 같다. 진짜 질의를 하더라. 핵심만 딱딱 물어본다"며 김경진 의원이 계속해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또다른 가능성을 뽑아낼 수 있는 질문을 잘 던졌다고 분석했다.
이후 지난 3일 국정조사 1차 기관보고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청와대 의무실장을 향해 "보안손님 형태로 부속실에 직접 들어가서 대통령 진료하면 청와대 의무실에서 자동적으로 사실을 파악하게 되나 못할 수도 있나"라고 물었다.
청와대 의무실장은 "알려주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경진 의원은 "그러면 곧바로 관저에서 의료시술이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겠네요"라고 말했고 의무실장은 "가정상황으로 답변 드리기 어려울 거 같다"고 응수했다. 이밖에도 김경진 의원은 다양한 자료조사를 통한 정보들을 공개하거나 절묘한 질문을 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유시민은 "국정조사 청문회는 저런 거지. 구체적 정보를 끌어낼 수도 있지만 가능성을 알려주는 정보를 뽑아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호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