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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tbs 교통방송 출연 “반기문, 외교적 자산…국내선 검증 안 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연해 대선주자 중 하나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12일 오전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2,3부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연해 대선주자에 대한 물음에 답했다.

박원순 시장은 박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사법부조차도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며 "헌법기관은 독립해서 심판하는 것이 맞지만 헌법재판소 앞에서 촛불시위로 국민의 뜻을 밝히는 것은 문제 없다"고 했다.

박원순 시장은 또 "국민들의 뜻은 '즉각 퇴진'이지 않습니까? 본인이 사임을 안 하니 헌법재판소 절차에 따르는 것일 뿐이지 않습니까"라고 전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 헌법 1조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 있다는 것 아닙니까"라고 강조했다.

김어준은 박원순 시장에 "야당의 대선주자들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을 한 줄로 평가하면 어떠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다 훌륭한 사람들이죠"라며 "이렇게 많은 국민들에 의해 대선주자에 오른 분들에 대해선 기본적인 내공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했다.

특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 평가해달라 하자 박원순 시장은 "대한민국이 낳은 유엔 사무총장은 외교적 자산이지만 국내의 복잡한 문제를 잘 해결할지 여부는 검증이 안 된 부분이다"라며 "(대선주자에 대한 경쟁력은) 국민들이 판단하시겠죠"라고 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됐다고 가정했을 때에 대해 묻자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은 꼼꼼하게 잘 할 자신있다"며 "지상파 방송의 공정성, 언론 개혁도 필요한 것이다. 국민 주권을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제안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서울시 일을 해왔다. 마찬가지로 국민들을 앞장세우는 것이 국가다"라는 뜻을 밝혔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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