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측이 종영을 코앞에 막바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2일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15회가 방송된다.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은 상황에서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를 오가는 홍나리(수애 분)와 고난길(김영광 분)의 로맨스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를 전하면서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시청을 독려했다.
◆ 홍나리 아버지 정체는?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홍나리의 친부 홍성규(노영국 분)다. 성규의 등장으로 나리와 난길은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부녀관계를 끝내고 연인으로 시작하기로 한 것. 하지만 성규의 수상한 행적이 알려져 나리와 난길 관계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규는 난길을 만나 나리 곁을 떠나라고 말했고, 이후 짐을 싸서 슬기리로 돌아왔다. 특히 그가 과거 돈 때문에 나리의 어머니 신정임(김미숙 분) 몰래 나리를 데리고 떠났던 사실이 권회장(최종원 분)에 의해 공개됐고, 슬기리 땅을 노리고 있음이 암시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마지막 2회에 어떤 일들이 몰아칠지 관심을 모은다.
◆ 고난길, 새 인생 시작하나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난길의 결정이다. 나리는 난길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의 아버지로 살아온 것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꼈다. 이에 난길은 슬기리를 떠나 평범한 인생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잠시 떨어져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그런 가운데, 난길은 권덕봉(이수혁 분)으로부터 "나리 씨 아버지는 땅 때문에 나리 씨를 유괴한 사기꾼이라던데"라는 이야기를 듣게 돼 혼란에 빠졌다. 이에 과연 그가 나리를 떠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고난길·홍나리·권덕봉, 삼각 로맨스 결말은?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난길과 덕봉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는 나리다. 난길이 모든 것을 걸고 나리를 지켰던 것에 이어 덕봉 역시 나리를 위해 가족과 맞서 싸우겠다고 밝히며 더욱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예고했다. 이에 삼각로맨스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
그런 가운데, 난길이 잠시 슬기리를 떠나기로 해 더욱 나리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과연 나리가 덕봉의 반격에 반응할지, 아니면 난길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2개월간 설렘과 애틋함을 넘나드는 아슬아슬 로맨스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던 '우리 집에 사는 남자'가 어떤 엔딩을 맞게 될지 남은 2회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오는 12일, 13일에 15회, 16회(최종회)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