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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굿바이 김종국·송지효…유·강라인 ‘신의 한 수’될까

▲개리 하차 후 또 다시 변화를 맞게 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사진=SBS)
▲개리 하차 후 또 다시 변화를 맞게 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사진=SBS)

‘런닝맨’이 탈(脫) ‘런닝맨’을 선언했다. 기존의 재미를 견인하던 ‘능력자’ 김종국과 ‘에이스’ 송지효가 빠지고 강호동을 투입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

‘런닝맨’은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뒤 오랜 기간 유재석 김종국 하하 송지효 개리 지석진 이광수 등 7인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들은 각각 유혁, 능력자, 하로로, 멍지효, 에이스, 왕코, 기린, 배신기린, 월요커플 등 다양한 캐릭터를 입고 콩트를 곁들인 ‘런닝맨’의 포맷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이들의 케미와 ‘게임’이라는 신선한 포맷이 어우러지며 ‘런닝맨’은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등 한류를 확산시키는 일등공신이 됐다. 이런 기여도를 인정받아 지난 9월에는 한류 관광증대에 기여한 것을 근거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지난 11월 6일 ‘런닝맨’에서 개리가 하차한 뒤 이들 조합은 6명으로 축소되며 오랜 기간 자리 잡혀온 ‘런닝맨’의 합(合)에 다소 변화가 생겼다. 남은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있었음에도 ‘뜬금 능력자’로 활약하던 개리가 아쉬워지던 상황도 심심찮게 조성됐다. 시청률 또한 개리 하차 후 6% 초반대에 머무는 등 지지부진한 성적을 냈다.

이에 ‘런닝맨’ 측은 아예 프로그램의 근간을 뒤흔들고자 나섰다.

‘런닝맨’에서 능력자 캐릭터로 주효한 역할을 담당했던 김종국과 홍일점으로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던 송지효가 연말 개편을 맞아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지었다. 개리에 이어 김종국 송지효 등 주요 캐릭터들의 이탈에 ‘런닝맨’이 꼽아든 카드는 ‘예능 레전드 조합’ 유재석 강호동이다.

유재석 강호동은 소위 ‘유강라인’으로 불리며 대중에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과거 SBS ‘X맨’, KBS2 ‘공포의 쿵쿵따’ 등을 통해 각 방송사 레전드 예능을 이끌어 온 이들은 선의의 경쟁자이자 절친 사이로 유명하다.

스튜디오형 예능의 전성기가 지난 이후로 이들 조합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일이 거의 드물었던 만큼, ‘런닝맨’을 통해 다시 만날 유재석 강호동 조합에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지사다. 특히, 운동선수 출신인 강호동 특유의 활력이 이리 뛰고 저리 달리는 ‘런닝맨’에서 어떤 식으로 발현될지도 눈길을 모은다.

멤버의 대거 교체는 물론 전반적인 포맷의 변화까지 예고한 ‘런닝맨’, 그야말로 폭넓은 변화를 눈앞에 뒀다. ‘런닝맨’이 유·강 라인과 만나 시청률 침체기를 뒤로 하고 제 2의 전성기를 열지도 관심사다.

대대적인 연말개편이 ‘런닝맨’을 살릴 ‘신의 한 수’가 될지, 혹은 ‘신의 악(惡) 수’가 될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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