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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청문회]이혜훈, 청와대 압력 ‘권고사직’ 정기택에 질의 “생사여탈권 휘둘러”

▲3차 청문회 정기택-이혜훈(사진=JTBC)
▲3차 청문회 정기택-이혜훈(사진=JTBC)

최순실 국정농단 3차 청문회에서 이혜훈 국회의원이 정기택 전 보건산업진흥원장에 청와대 압력으로 권고사직된 사실에 대해 물었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3차 청문회가 진행됐다.

이날 3차 청문회에는 세월호 사고 당시 청와대 의료진을 비롯한 총 13인이 출석했으며 조여옥 전 청와대의무실 간호장교, 윤전추,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불출석했다.

이에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미국서 연수 중인 조여옥 대위를 제외한 이영선, 윤전추에 대한 동행 명령장을 발부하고 국회 경호직원에게 전해 이날 오후 2시까지 출석하도록 했다.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은 정기택 전 보건산업진흥원장을 두고 질의에 나섰다.

그는 "의료산업의 해외진출은 정부 예산을 쓰는 것이다"라며 "원장님 취임하시고 평가 항목을 꼼꼼하게 만들어 놓으셨다. 김영재 지인 회사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은 버는 것보다 손실이 엄청나게 큰 회사였는데 이런 회사에 국가 예산을 쓰기 위해 추천이 됐고 비밀리에 대통령 순방까지 데리고 다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혜훈 의원은 "아프리카, 중국, 라오스, 프랑스 순방 등을 데리고 다니며 최고 인사를 줄줄이 만나게 해주고 그 회사의 중동 진출을 도왔다"고 꼬집었다.

이혜훈 의원은 정기택 전 원장에 "중동 순방 배제된 이유에 대해 들은 것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그는 "청와대 지시로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증인은 배제됐지만 증인이 계시던 기관의 구성원은 중동 순방에 간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도 부당한 압력에 시달리다가 사표를 이메일로 보냈다"고 사실을 진술했다.

또한 "더 이상 대한민국 정부일에 관여되기 싫다며 미국으로 떠났다. 증인 관련 기관 뿐만 아니라 복지부 공무원들도 관련돼 모두 좌천됐다"고 했다.

이혜훈 의원은 "중동 순방이 끝난 후 증인이 원장으로 계셨던 진흥원은 증인이 취임 후 평가가 D에서 B로 바뀌었다. B등급으로 바뀌고 권고 사직 압력이 있었는데 무슨 말을 하던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정기택 전 원장은 "복지부 관계자가 와서 청와대의 뜻이니 사직하라고 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혜훈 의원은 "문체부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복지부까지 (국정농단으로) 생사여탈권을 맘대로 휘둘렀다. 증인 소회 밝혀달라"고 전했다.

정기택 전 원장은 "전 학자로서 20년동안 연구한 것을 국가를 위해 실천하고자 했지만 기회를 박탈돼 아쉬웠다"며 "16개월 짧은 기간 동안 아부다비에서의 협력 계약을 마치지 못 하고 나온 것이 아쉽다"고 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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