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회가 배우 정우식과 관련된 의혹을 4차 청문회에서 직접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는 국회에서 4차 청문회를 진행한다. 이날 청문회는 '비선실세'로 지목된 초순실 전 남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의원 시절 전 비서실장이었던 정윤회가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윤회는 25년 전 전 부인을 떠나 최순실과 재혼했다. 정윤회와 전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정우식으로 지금까지 배우로 활동해 왔다.
정우식은 정윤회의 친 아들이라는 사실이 공개됐을 당시 "아버지가 정윤회인 것은 맞지만 몇 년에 한 번씩 생사를 확인하는 정도였고, 경제적인 지원도 없었다"면서 "대학입학, 캐스팅과 관련된 특혜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이날 정우식이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과정에서 고위급의 출연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정윤회가 정우식과 관련된 의혹을 밝히고 논란을 직접 잠재울 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정윤회의 4차 청문회 출석에 회의적인 반응이다. 정윤회에게 청문회 출석 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4차 청문회에 앞서 정윤회의 주소지로 출석요구서가 발송됐지만, 부재 중으로 전달되지 않았다.
정윤회 외에 '최순실 태블릿 PC' 개통자로 알려진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도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윤회 문건 관계자 박관천 경정, 당시 문건 유출자로 지목된 한일 전 서울경찰청 경위도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이들 외에 정유라 대입 특혜 의혹과 관련된 박재홍 전 마사회 승마감독, 이한선 전 미르재단 상임이사, 정동구 전 K스포츠재단 초대이사장 등도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