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이적(사진=뮤직팜)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광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적은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울려퍼지다’를 개최, 히트곡을 열창하며 130분을 가득 채웠다. 3집 음반 수록곡 ‘노래’로 포문을 연 이적은 ‘그대랑’, ‘같이 걸을까’, ‘달팽이’ 등을 불러 벅찬 감동을 안겼다.
이적은 “이런 시국에 콘서트가 웬 말이냐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곳에 있는 우리도 음악을 통해서 공감하고, 공유하고,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아마 내 모든 노래의 가사가 조금씩 다르게 들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UFO’ 무대에서는 스크린에 고래가 헤엄치는 바다 속으로 사람들이 가라앉는 영상과 촛불이 가득 담긴 화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적은 “이 노래에 담긴 ‘분노’를 다시 생각한다”면서 “이 노래가 분노의 노래였다는 것을 잊을 수 있는 시기가 다시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울려퍼지다’ 공연은 연출 이윤신 감독, 김영일 음향 감독, 김지훈 조명 감독, 영상팀 룸펜스 등 국내 최정상 제작진과 임헌일, 김호윤, 이수형, 오형석, 남메아리, 양시온 등 쟁쟁한 세션맨들이 함께 해 완성도를 높였다.
광주 공연을 마무리한 이적은 오는 24일 대구 엑스코,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