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조영남(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가수 조영남의 매니저 장모 씨가 조영남의 위작에 대해 "억울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21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형사18 단독(오윤경 판사) 심리로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조영남과 그의 매니저 장 씨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장 씨는 최후 변론에서 “선생님의 유일한 낙이 그림이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선생님이 힘들어하시는 걸 보기 힘들고, 선생님이 다시 그림을 그리시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울먹였다.
재판 이후 장 씨는 비즈엔터에 “너무 억울해서 울었다”라며 “조영남이 많이 힘들어했다. 얼굴 봐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재판이 끝나고 취재진 앞에서 웃었던 것은 조영남이 워낙 낙천적인 사람이라 그랬던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장 씨는 조영남과 그의 승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다.
현재 조영남은 2011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무명화가 A씨와 B씨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지시, 후반 작업만 본인이 한 후 이를 자신의 이름으로 판매해 1억8000여 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씨는 조영남을 대신해 대작 화가에게 연락을 하고, 그림 주문을 한 혐의로 재판 받고 있다.
한편, 조영남의 4차 공판은 내년 2월 8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