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탈당 결의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정치는 탄핵이라는 국가적 불행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새누리당은 박근혜의 사당으로 전락해 국민과 당원 동지들을 실망시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김 의원과 더불어 유승민, 나경원 등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31명은 국회 의원회관에 모여 집단 탈당을 결의했으며, 회동에 참석하지 못한 현역의원 4명까지 포함 총 35명의 의원이 집단 탈당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가짜 보수와 결별하고, 진정한 보수 정치의 중심을 세우고자 새로운 길로 가겠다"며 "오늘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과 번민을 했고 동지들과 많은 논의를 했다"고 알렸다.
이어 "대한민국 정치를 후퇴시킨 친박 패권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새 출발을 하겠다"라며 "새로운 길을 가기에 앞서 먼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며 용서를 빈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저희는 지난 2012년 박근혜 정부의 탄생을 위해 온 몸을 바쳐 뛰었다. 국민 여러분의 열망을 담아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박 대통령의 불통정치는 헌법 유린으로 이어지며 탄핵이라는 국가적 불행을 초래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의 사당으로 전락해 국민과 당원 동지들을 실망시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저희들은 이러한 상황을 목숨 걸고 싸우며 막아야 했지만 노력이 부족했다. 한없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국민과 당원들에게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