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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작가 "'아빠의 전쟁', 워킹맘도 분명하게 다룬다"

▲장윤정 작가(사진=SBS)
▲장윤정 작가(사진=SBS)

'SBS 스페셜' 작가가 워킹맘의 입장도 다큐멘터리에 담겼다고 강조했다.

27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시사실에서 SBS 신년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 'SBS 스페셜 - 아빠의 전쟁' 기자 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최태환 CP와 강범석 PD, 장윤정 작가 등 제작진들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상에서는 일과 가정 사이에서 표류하는 아빠들의 삶이 담겼다. 그런 만큼 가정에서 여성의 역할을 한정짓고 워킹맘을 배제한 것 아니냐는 비판점을 피하기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이런 의견에 대해 제작진은 "3부작을 다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윤정 작가는 "1부에는 우리가 딛고 있는 현실이 그려졌다. 그런 불만에 공감하지 못하는 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면서 "2부에서는 그런 엄마들의 불만이 담긴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아빠들이 스스로 일에 치중하는 관성에 젖은 부분들 또한 2부에서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장 작가는 이어 "우리가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건 3부에 담긴다. 2부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디너 테이블' 미션이 있는데, 이를 수행하지 못하는 가족들이 많았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고자 한 게 바로 3부다. 스웨덴 사람들은 세계 각국 설문조사에서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로 꼽힌다. 이 사람들의 이런 모습이 타고난 모습인지를 탐구하고자 나섰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스웨덴 현지 조사를 통해 스웨덴 사람들이 과거 우리나라 아빠와 가족들이 직면한 문제에 시달렸다는 걸 알게 됐다고도 언급했다.

장 작가는 "우리가 접촉한 모든 스웨덴 사람들이 말하기를 '우리 아버지는 일밖에 몰라서 난 그렇게 안 살 거다'더라. 30-40년 전 스웨덴 아빠들은 그랬었지만 지금 세대에서 변화가 된 거다. 작은 제도가 문화가 돼 사람들의 생활과 가치관을 바꾸기까지를 추적하고자 했다"면서 "다큐멘터리로 담기엔 한 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새로운 문제제기를 하는 만큼 3부작을 다 봐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SBS 신년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 'SBS 스페셜 - 아빠의 전쟁'은 저녁이 사라져버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빠들과 함께 '더 나은 삶'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그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아빠들의 삶과 고민'이라는 렌즈를 통해 일과 가정 사이를 바쁘게 표류해 온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다.

'아빠의 전쟁'은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몰래카메라 형식의 '직장 실험 카메라'와 일정기간 저녁식사 미션을 수행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담는 '리얼리티 쇼', 전 세계 아빠들의 삶과 그 속에 녹아있는 가치관 및 시스템을 체험하는 '가상체험 다큐' 형식 등 3부작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형식을 통해 우리 삶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진지한 고민 및 해법을 찾아가고자 한다.

'SBS 스페셜 - 아빠의 전쟁'은 내년 1월 1일 밤 11시 5분에 1부 '아빠, 오늘 일찍 와?', 1월 8일 밤 11시 5분에 2부 '아빠와 저녁을 - 더 디너테이블', 1월 15일 밤 11시 5분에 3부 '잃어버린 아빠의 시간을 찾아서' 등으로 각각 나뉘어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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