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출산지도 서비스(사진=행정자치부 홈페이지)
행정자치부의 '대한민국 출산지도' 서비스가 공개되자마자 엄청난 비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9일 행정자치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의 출산통계와 출산지원 서비스를 국민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며 '대한민국 출산지도'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홈페이지에서는 지역별 임신 ·출산 ·보육 지원 혜택과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조혼인율 등 관련 통계치를 열람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임기 여성 수를 지도에 표시한 '가임기 여성 분포도' 지도는 문제의 소지로 떠올랐다. 이는 시 ·군 ·구별 가임기 여성 수를 공개하고 이에 따라 지역별로 순위를 매긴 것으로, 가령 서울시 마포구는 가임여성이 8만5174명 거주해 전국에서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다. "여자가 아이 낳는 기계인가?", "가임기 여성 지역 순위는 왜 매긴 것이냐?", "애 낳고 싶으면 그쪽 지역 여자를 만나라는 뜻인가", "월 700만원 이상 버는 양육 가능 남자 분포도 지도도 만들어라" 등 비난이 쇄도 중이다.
행자부는 급히 해당 홈페이지에 수정 공지문을 내걸고 “대한민국 출산지도는 국민에게 지역별 출산통계를 알리고, 지역별로 출산 관련 지원 혜택이 무엇이 있는지 알리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언급된 용어나 주요 통계 내용은 통계청 자료를 활용해 제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