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뭐길래' 이상아, 윤유선, 이승연이 자녀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새 멤버로 영입된 이승연, 윤유선, 이상아의 모습이 선보여졌다. 이들은 연예인이 아닌 엄마로서 대중의 시선이 집중됐다. 더불어 아이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 역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9살 딸을 키우고 있는 50살의 엄마 이승연은 "내가 힘든 시기에 딸 아람이가 3살이었다. 그 때 아람이가 많이 울어서 쉰 목소리로 '엄마 힘내' 그러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하늘에서 머리 위로 엄청난 것들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 이후로 더욱 딸 아람이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승연의 남편 김문철은 "아내가 노산이고 늦깎이 엄마다보니 노력을 정말 많이 한다. 출산, 육아 관련 서적만 해도 40권 넘게 읽으며 공부하더라. 출산 당시 26시간 넘게 진통을 했는데 소리지르는 것이 태아한테 안 좋다고 '악'소리 한 번 내지 않아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이 날 '엄마가 뭐길래'에서 이승연은 속마음을 잘 털어놓지 않는 딸 아람이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엄마가 나와 잘 안 놀아주는 것 같아 속상했다"는 말에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상아 역시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아는 생선을 씻지도 않고 굽거나 오븐을 식기서랍장(?)으로 사용하는 서툰 살림 솜씨였지만 고등학생 딸 서진이를 위해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콩나물국과 갈치구이를 하며 살뜰히 챙겼다.
우여곡절 끝에 아침상을 완성한 이상아는 자신의 SNS에 셀카를 올리고 "학교 늦어. 빨리 일어나. 학교 가야지"라며 서진이를 깨우지만 "방학했는데 왜 벌써 깨우느냐"는 딸 서진이의 말에 민망해했다.
겨우 식사 자리에 앉은 서진은 "사실 밥을 먹기 전에 엄마가 SNS에 올린 사진을 먼저 봤다. 엄마를 팔로워한 친구들을 통해서 엄마 소식을 먼저 듣는 것이 뭔가 좀 씁쓸하다"고 털어놓았다.
17살 아들 이동주, 15살 딸 이주영 두 남매를 키우고 있는 윤유선은 현모양처 전문 배우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실제 엄마로서의 모습은 어떨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
윤유선의 두 자녀는 "드라마 속 엄마의 이미지와 실제 우리 엄마는 180도 다르다"고 폭로했다. 똑 부러지고 야무질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재료를 꺼내다가 냉장고에 끼거나 무슨 일이든 한 번씩은 깜빡하는 건망증 증상을 보이는 윤유선은 '신사임당'이 아닌 '신사허당'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