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뉴스룸' 손석희 "朴대통령 '국민 여러분 즐거운 명절 기원', 모든 국민이길"

(사진=JTBC '뉴스룸')
(사진=JTBC '뉴스룸')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박근혜 대통령의 인터뷰 문제 발언들을 꼬집으며 비판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의 '앵커 브리핑'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전날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의 '정규재TV' 인터뷰를 비판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고(故) 신해철의 '70년대에 바침'과 박목월 시인의 '가정'을 인용하며 대한민국을 언급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서로를 극단으로 몰아가서 이익구조를 만드는 이 순간. 이를 해결해야하는 책임있는 누군가는 이 대결구도를 증폭시켜서 자신의 편을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고 박 대통령의 인터뷰를 비판했다.

전날 박 대통령은 한국경제 정규재 주필이 운영하는 인터넷 팟캐스트 '정규재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친박단체들은 감싸고, 자신을 비판하는 이밖의 사람들은 배척하는 이른바 '편 가르기'를 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비판을 받았다.

손석희 앵커는 박 대통령이 인터뷰 당시 언급한 "거짓말의 산, 저질스런, 나라 품격 떨어지는, 오래전부터 기획된 것, 몰랐던 불찰, 여성이어서"를 발언하며 "그래서 얻고 싶은 자신만의 국민과 어느 사이 미움이 되버린 비국민. 그러나 이 모든 시도들도 조금만 길게 보면 부질없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마지막으로 손석희 앵커는 박 대통령 인터뷰 말미 "국민 여러분께서 오붓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라고 설연휴 인사를 보낸 것에 대해 "그 국민이 모든 국민이길"이라고 비판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