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8시 뉴스')
노승일 부장이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노승일 K스포츠 재단 부장은 지난 30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 직접 출연해 김성준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노 부장은 추가 폭로에 대해 "상당 부분 검찰에 자료를 넘겼는데 아직 발표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그 부분에 대해 증거와 자료를 잘 조합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 부장은 '삼성이 피해자'라는 삼성 측 주장에 대해서는 "합병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가 완성됐다. 국민연금이 손실을 봤고, 미래에 보상받아야 할 국민이 피해를 봤으니 수혜자는 삼성이다. 피해자는 국민"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 부장은 독일에서의 계약 이후 K스포츠재단 현판식에서 삼성 박상진 사장과 만났던 일화도 공개했다. 노부장은 박상진 사장과 엘레베이터에 동승했을 당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본 노승일입니다'라고 했더니 상당히 당황하시더라"고 증언했다.
이어 "최순실 씨가 저한테 ‘혹시 현판식에서 박상진 사장을 보았냐’고 물어 그렇다고 했더니, ‘그분이 노승일 부장을 알아본다, 행동에 조심해달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