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 대표(사진=안철수 트위터)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 대표가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을 이길 자신이 있다"며 대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 전 대표는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소식을 접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대선은 결국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고, 저는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3당 돌풍의 기적을 만들어낸 힘으로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습니다"라며 강한 사진감을 드러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이날 열린 대구 언론인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최근 자신이 대세라고 직접 말하고 자신만이 정권교체인 듯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세론에 취해서 교만해진 나머지, 선거에서 패배한 사례들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을 이기려면, 더 정직하고 깨끗하고 개혁적이면서도 정권교체 성격이 분명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만이 문재인을 이길 수 있습니다"며 "제가 감히 그 적임자라고 말씀드립니다. 민주당과 문재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가 저 안철수입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