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이 시대의 정의는 불평등 해소"라고 말했다.
3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된 KBS1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선 대선에 나서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출연해 저출산, 고령화 사회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이 시대의 정의로 "불평등 해소"를 꼽았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출산휴가를 법으로 강제해서 잘 지키는 기업은 인센티브를 주고, 잘 지키지 않는 곳은 페널티를 주도록 하는 많은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너무 죄송한게 OECD 국가 중에 우리나라 어르신이 제일 가난하다"며 "지금 어르신들 같은 경우엔 국민연금도 준비 안 됐고 일자리도 없으니 소득원이 없다. 저는 어르신들에게 30만원 기본소득을 드리고, 그걸로 부족하면 정년 연장 제도를 도입하려고 한다. 100세 시대에 70세는 청춘이다"라고 고령화 사회에 대해 전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방송을 마무리하며 "권력구조가 바뀌어야 한다. 다원적 정당 체제 하에 권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결선투표제가 필요하다. 5천만 국민을 골고루 대변하지 못 하기 때문에 다양한 정당들이 연합정치를 통해 협치를 이루도록 하자는 입장이다"라고 결선투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 시대의 정의는 불평등 해소라고 본다. 그게 가장 시급한 시대 정신이라 생각한다"며 "저는 민생을 최우선시하는 투철한 민주주의자다. 정의당 존재 이유 자체도 그동안 기득권 정당에서 대변하지 못한 보통 시민들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만든 것이다"라고 말하며 방송 출연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