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봄이 옴을 알리는 입춘(立春)인 4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 또는 밤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낮에 전남과 제주 지역에서 시작된 비는 밤에 전국으로 확대된다. 일부 중부지방에서는 비 대신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가 10∼30㎜, 전남·경남이 5∼20㎜, 나머지 지방은 5∼10㎜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는 3∼10㎝, 서울·경기(동부제외) 등은 1∼5㎝의 적설량이 예고됐다.

기상청은 “눈과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4도로 전날보다 다소 높겠다. 낮 최고 기온은 영상 5~13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는 0.5∼1m, 동해 앞바다는 0.5∼1.5m로 일겠다. 동해·서해 먼 바다에서는 0.5∼2m, 남해 먼 바다는 0.5∼2.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