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살차이' 황승언이 10살 연상남 김동영을 만나 남성 잡지에 게재된 자신의 화보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후 첫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10살차이'에선 배우 황승언, 황보, 최여진이 출연해 연상연하 소개팅을 진행했다.
황승언 소개팅 전 "처음 봤을 때 얼굴을 본다. 처음 보면 얼굴 밖에 안 보이니까 얼굴만 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성관을 드러냈다.
이어 황승언은 10살 연상남 여행작가 김동영과 데이트를 했다. 황승언은 처음에 김동영을 "알지 못 한다"고 했지만 나중에 한 카페에서 본 김동영의 책 속 글귀를 보고 자신이 알던 작가임을 알아챘다.
한편 소개팅남 김동영은 황승언이 커버걸로 등장한 한 남성 잡지를 가져왔다.
김동영은 황승언에 "이거 꺼낼까 말까 하다가 분위기 봐서 꺼내야겠다고 생각했었다"며 황승언의 수영복 몸매가 담긴 잡지를 꺼냈고 "이거 표지보고 산거 아니다. 읽을거리가 되게 많더라"며 황승언의 얼굴을 붉게 했다.
이에 황승언은 "근데 이거, 제가 이런 거 얘기해도 되나. 저도 몰랐는데 보정이 들어갔더라"며 "특정 부위가 밋밋해 보였나보다. 여기서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있지? 그래서 보정이 됐다. 저를 알리게 해준 좋은 계기가 된 잡지이지만 상업적으로 가서 되게 속상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김동영은 "난 안물어봤다"며 당황스러워했고 황승언은 "저 잡지 때문에 환상이 있으신 분들이 있어서 그렇다"고 전했다.
황승언은 김동영이 가져온 잡지에 팬이 되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자신의 글을 적었다. 그는 당황한 나머지 '김영동 작가님'이라고 메시지를 남겨 웃음을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