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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30주년, and MORE] 에스엠 'K팝 장인' 30년 그리고 그 너머③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SM 30주년 CI(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 30주년 CI(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041510, 이하 SM)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그다음 30년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은 SM의 과거와 현재를 기념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 30년, K팝의 선구자

SM은 1995년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설립한 이후 30년 동안 K팝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H.O.T., S.E.S., 신화로 아이돌 시대를 열었으며, 보아와 함께 일본에서 K팝 한류를 개척했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가 2세대 아이돌 시대를 풍미했고, 엑소와 에스파로 각각 3세대, 4세대 아이돌 시장을 주도하며 글로벌 K팝의 중심 엔터테인먼트사로 성장했다.

▲SM 사옥(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 사옥(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은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 시스템 측면에서도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응원봉이 생기기 전 아이돌 팬덤을 색깔로 상징하던 응원 풍선, 2000년 코스닥 상장, 2001년 온라인·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2009년 유튜브 채널 개설, 2016년 국내 콘서트 응원봉 중앙 제어, 2020년 온라인 전용 콘서트 등을 가요계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며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켰다.

S.E.S, H.O.T 뮤직비디오로 현실을 넘은 판타지 세계관을 일찌감치 선보였고, 소속 가수 합동 콘서트, 합동 캐럴 앨범 등도 SM이 대중화했다. 특히 2009년 SM이 처음 도입해 2011년 본격화한 송라이팅 캠프(송캠프)는 외국 작곡가들과 처음부터 협업함으로써 K팝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SMTOWN LIVE’(에스엠타운 라이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TOWN LIVE’(에스엠타운 라이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AND MORE, 지속 가능한 미래

SM은 지난해 10월 창립 30주년을 준비하며 새로운 CI와 메시지 '30 YEARS AND MORE'를 발표하고, 지난 30년은 물론 앞으로도 K팝 문화를 선도하며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발표했다.

SM은 올해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SMTOWN LIVE' 콘서트, SM만의 특별한 음악을 만날 수 있는 SMTOWN 앨범, K팝과 클래식이 결합한 오케스트라 라이브 공연, 30주년 기념 브랜드 필름 등 다채롭고 의미 있는 온·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오는 11~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선 'SMTOWN LIVE 2025'가 개최된다. 보아, 동방신기, NCT, 에스파는 물론 H.O.T. 토니안, S.E.S. 바다,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등 SM 출신 스타들도 출연할 예정이다. SM의 지난 30년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SM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SMTOWN LIVE 2025'를 5월 멕시코시티와 LA, 6월 런던, 8월 도쿄 등 총 5개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2020년 결성된 SM 산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클래식스는 지금까지 라이즈의 'Boom Boom Bass', 에스파 'Supernova', 레드벨벳 '빨간 맛' 등 SM의 다양한 IP를 오케스트라와 재즈 등의 장르로 편곡하는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이 중심이 된 오케스트라 라이브 공연도 올해 예정돼 있다.

▲2025 에스엠 글로벌 오디션(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2025 에스엠 글로벌 오디션(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2025년 1분기 신인 걸그룹 공개 : 차세대 IP 확장

SM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기존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라이즈, NCT WISH, 나이비스 등 2023년부터 꾸준히 한 팀 이상의 신인을 데뷔시키며 K팝 전 세대에 걸친 촘촘한 아티스트 IP를 갖춰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새로운 신인 걸그룹이 데뷔한다. 샤이니, WayV를 담당하는 프리즘 프로덕션에서 준비하고 있는 이 걸그룹은 멤버와 팀명, 타이틀 곡까지 선정이 완료된 상태이며, 조만간 본격적인 프로덕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SM의 30년간 축적된 기획력과 팬덤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차세대 스타 발굴을 위해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도 진행한다. 이번 달부터 열리는 글로벌 오디션은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등 5개국 17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2005년~2015년 출생자는 성별과 국적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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