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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타] '오징어게임2' 조유리 "윤가이, 연기 스승님"(인터뷰②)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오징어게임2' 조유리(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조유리(사진제공=넷플릭스)

①에서 계속

조유리는 어느 날 갑자기 배우가 된 것이 아니다. 가수 활동 이전부터 연기에 대한 꿈이 있었으나, 아이돌과의 연이 먼저 닿았다.

"고등학생 때 우연히 연극부로 활동했는데 그때 연기를 처음 해봤어요. 선배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면서 연기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죠. 연극부 당시 저를 가르쳐준 사람이 배우 윤가이 언니예요. 제 첫 번째 스승님이죠. 하하."

조유리는 윤가이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만나 인연을 이어갔으며, 각자의 길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제가 '오징어게임2' 캐스팅에 됐을 때 가이 언니는 'SNL 코리아'에 합격했어요.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잘 되고 있어서 정말 기쁘고,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오징어게임2' 조유리(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조유리(사진제공=넷플릭스)

조유리는 아이즈원 활동 당시 쌓은 경험이 연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무대 위에서 팬들과 교감했던 순간들이 연기에서도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데 많은 영향을 줬다. 조유리는 가수와 배우로서의 경험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즈원 멤버들과 팬들의 응원은 조유리에게 큰 힘이 됐다. 그는 '오징어게임2' 캐스팅 공개 직후 가장 많은 연락과 축하를 받았다고 전했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항상 조유리에게 '잘하고 있다'라고 응원을 해준단다.

"(장)원영이가 아주 기뻐했어요. '언니 진짜 너무 대단해. 멋있어'라고 해줬어요. (최)예나 언니는 예지몽까지 꿨더라고요. 캐스팅 공개 하루 전에 제가 임신한 상태로 우는 꿈을 꿨다는 거예요. 그게 합격 운이 있는 꿈이라고 하더라고요. 하하. 제가 오디션을 본지는 알고 있어서 붙었는지를 물었는데, 붙었다고 말해줬어요. 그런데 임산부 캐릭터인 건 알려주지 않았어요. 나중에 알고 깜짝 놀라더라고요."

▲'오징어게임2' 조유리(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조유리(사진제공=넷플릭스)

조유리는 팬들에게 가수 조유리의 활동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어느 하나에만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음악과 연기 둘 다 제가 너무 좋아해요. 직업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하하. 올 하반기 새 앨범을 낼 수 있으면 빨리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나올 앨범도 기대해주세요."

조유리는 '오징어게임'을 통해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재미를 느꼈고, 연기에 더 큰 흥미를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또 더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살아본 적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게 연기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반대로 제가 경험했던 걸 연기로 새롭게 표현하는 재미도 느꼈고요. 액션 영화, 드라마를 좋아하고, 스릴러를 좋아하는데, 이런 장르에 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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