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구미 곱창 식당, 금오산 도립공원 등 이선민의 고향 여행기를 담은 ‘쩐의 전쟁 in 구미’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향을 방문해 한층 더 기세등등해진 ‘구미 씩씩이’ 이선민이 형님들의 일일 가이드를 자처하며 자신 있게 앞장섰다. 그러나 든든한 홈그라운드 버프를 기대했던 것과 달리 발걸음을 옮기는 곳마다 이선민은 철저히 뒷전으로 밀려나고 오직 유재석만을 연호하는 고향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성이 이어졌다.
이에 당황한 이선민이 넉살 좋게 다가가 “저 이선민입니다!”라고 직접 자신을 어필했으나 시민들은 그를 처음 본다는 듯 “여기가 고향이에요?”라고 되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선민이 “네? 저 여기서 나고 자랐는데…”라며 머쓱한 표정을 짓자 옆에 있던 하하는 유재석을 향해 “애 기죽게 형님이 맨 앞에 다니면 어떡하냐”라며 거세게 항의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들은 이선민의 고향집을 방문해 부모님과 만난다. 거실에 모여 이선민의 과거 가족 앨범을 살펴보던 멤버들은 마치 ‘담임 선생님’ 같은 중후한 포스를 풍기는 중학생 시절 이선민의 독보적인 노안 사진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인다. 이에 이선민의 모친은 아들의 노안 관련 댓글을 자주 본다면서도 “나한테는 아직 아기 같다”라고 깊은 애정을 발산한다. 그러면서도 이내 “보기와 다르게 착하게 컸다”라는 칭찬인지 디스인지 모를 매운맛 입담을 날려 웃음을 선사한다.

지갑을 지키고 싶은 이선민이 “오늘 제발 내가 계산 안 걸리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빌자 옆에 있던 주우재는 “오늘 유재석 형님이 몽땅 다 내게 해주세요”라며 얄미운 장난기 가득한 소원을 빌어 유재석의 뒷목을 잡게 한다.
유재석은 소원의 스케일을 키워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의 차원이 다른 소원을 들은 멤버들은 “이거 동전 안 들어가면 형님 진짜 큰일 날 것 같다”, “이건 1조 원짜리(?) 소원이다.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라며 압박과 부담감을 안긴다. 순식간에 책임감이 막중해진 유재석이 신중하게 숨을 고르며 동전을 던진 가운데, 과연 1조 소원 성취의 동전 던지기에 성공했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